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돈을 요구하면 송금부터 멈추세요

SNS나 메신저에서 친해진 사람이 선물을 보냈으니 배송비를 내라고 하거나, 함께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입금을 요구하면 먼저 멈추세요. 오래 대화했고 애정 표현을 주고받았어도 그 사람의 신원과 돈을 요구하는 이유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지정한 계좌로 소액을 시험 송금하거나 받은 주소에서 카드 결제를 진행하지 마세요.

이처럼 연애 감정이나 친분을 쌓은 뒤 돈을 얻으려는 사기를 로맨스스캠이라고 부릅니다. 아직 돈을 보내지 않았다면 상대를 설득하거나 속임수를 밝혀내려고 대화를 이어 갈 필요는 없습니다. 배송·투자 주소를 누르거나 인증번호·신분증 사진을 보내는 행동도 멈추고,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요구 내용을 살펴보세요.

선물·급한 사정·투자 권유를 돈 요구와 함께 보세요

선물을 보내겠다는 말 뒤에 해외 배송비나 보관료를 내라는 요구가 붙을 수 있습니다. 군인이나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을 자처하며 직접 처리할 수 없다고 설명해도 대신 입금하지 마세요. 상대가 보낸 택배 조회 주소와 그 안의 결제 안내만으로 실제 배송이 확인됐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계약을 마치려면 장비 수리비가 필요하다거나, 한국에 오면 갚겠다며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잘못 보낸 문자에서 시작해 친구가 된 뒤 부유한 생활을 보여주며 코인 투자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 말의 공통점은 친해진 사람이 먼저 신뢰를 얻고 결국 내 돈이나 금융정보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약속한 만남이나 상환 날짜가 있어도 확인되지 않은 돈 요구에 응하지 마세요.

상대가 하는 말먼저 멈출 행동남길 기록
선물 배송비·보관료가 필요하다받은 주소에서 결제하거나 지정 계좌로 입금배송 안내 메시지·주소·요구 금액
장비 수리비를 빌려주면 갚겠다급하다는 말에 대출·송금빌려 달라는 대화·계좌·상환 약속
믿을 만한 코인 투자처를 알려주겠다추천 주소 접속·앱 설치·투자금 입금권유한 계정·주소·입금 안내

사진·신분증·영상통화만으로 신원을 확정하지 마세요

상대가 자신의 사진과 신분증을 보내거나 영상통화를 했다고 해서 실명과 직업, 재산이 모두 사실인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을 가져오거나 신분증을 위조한 사례가 공식 주의 안내에 나옵니다. 화면 속 얼굴이 그럴듯하다는 이유로 군인·의사·사업가라는 설명까지 믿고 돈을 보내지 마세요.

내 신분증이나 계좌 정보를 보내 주면 서로 믿을 수 있다는 말에도 응하지 마세요. 확인되지 않은 상대에게 나의 정보를 더 주는 것은 신원 확인 방법이 아닙니다. 이미 사진이나 인증정보를 보냈다면 어떤 항목을 언제 보냈는지 기록하고, 아래 신분증 사진 전송 관련 글에서 보호할 금융·통신 항목을 확인하세요.

대화는 지우지 말고 금전 요구가 나온 부분을 남기세요

상대의 계정 이름과 프로필 주소, 대화한 앱, 돈을 요구한 날짜와 문장, 받은 계좌번호를 기록하세요. 택배나 투자 주소를 받았다면 다시 접속하지 말고 대화에 표시된 주소를 보존합니다. 이미 이체했다면 이체확인증과 금액·시각도 함께 준비하세요. 상대가 여러 계좌를 알려줬다면 실제로 보낸 계좌와 보내지 않은 계좌를 구별합니다.

가족에게는 상대와 친해졌다는 사실 때문에 혼날까 봐 숨길 수 있습니다. 돕는 사람은 왜 믿었냐고 다그치기보다 더 이상 입금하지 않도록 곁에서 돕고, 본인이 동의한 대화와 거래 기록을 함께 살펴보세요. 자료를 모으려고 상대에게 다시 돈을 보내거나 위험한 링크를 열 필요는 없습니다.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를 가족에게 넘겨 대신 처리하게 하기보다 본인이 공식 창구의 본인 확인을 진행하도록 도와주세요.

이미 보냈다면 금융회사에 가능한 조치를 바로 물어보세요

추가 송금을 멈추고 돈을 보낸 금융회사의 공식 고객센터에 연락하세요. 온라인에서 친해진 상대에게 어떤 설명을 듣고 언제 얼마를 보냈는지 그대로 말하고, 지급정지나 반환 요청 등 지금 가능한 조치와 필요한 서류를 물어봅니다. 이 유형의 피해라고 해서 모든 거래가 같은 피해구제 제도의 대상인 것은 아닙니다. 지급정지와 환급이 자동으로 되거나 돈을 반드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피해 사실은 경찰에도 알리고 대화와 이체 기록을 제출할 준비를 합니다. 긴급한 피해 대응은 112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범죄 신고를 온라인으로 작성하더라도 경찰서 방문과 진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안내를 확인하세요. 온라인 신고는 피해자 본인이 이용하며, 가족이 제삼자로 신고하거나 방문 방법을 묻고 싶다면 경찰서 또는 182에 문의하세요. 돈을 되찾아 주겠다며 수수료를 먼저 요구하는 낯선 사람에게 다시 입금하지 마세요.

돈을 보내지 않았을 때도 다음 요구를 끊으세요

처음에는 송금을 거절했더라도 상대가 다른 이유를 대며 다시 연락할 수 있습니다. 계정을 바꾼 뒤 친분을 이어 가거나 같은 배송 문제라고 하며 다른 계좌를 보내도 새로 확인된 거래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필요한 대화 기록을 보존한 다음 앱 안의 신고·차단 기능을 이용하고, 상대가 준 번호나 주소를 공식 상담 창구처럼 사용하지 마세요.

투자 사이트에서 수익이 난 것처럼 보인 뒤 돈을 찾으려면 추가 비용을 내라는 상황은 아래 투자사기 글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녀나 지인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연락은 기존에 알고 있던 연락처로 별도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처음 알게 된 사람은 그런 기존 연락처 확인만으로 신원이 입증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친분과 송금 결정을 분리해 두세요.

검은 버튼에서 현재 한 행동에 맞는 대응을 보세요

상황별 확인 기능에서는 돈을 보냈는지, 앱을 설치했는지, 신분증·인증정보를 보냈는지 등 현재 한 행동을 고릅니다. 신분증 사진을 보냈다면 비밀번호·인증번호·신분증을 보냈다는 항목에서 금융회사에 알릴 내용과 노출된 인증수단의 보호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름이나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기능은 온라인 상대의 신원을 조회하거나 로맨스스캠인지 확정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지급정지 신청과 신고도 대신하지 않습니다. 결과에 나오는 가족·기관 사칭 확인 항목은 원래 알고 있던 연락처가 있을 때 활용하고, 송금 피해의 실제 조치 가능 여부는 금융회사와 경찰에 확인하세요. 이미 피해가 발생했다면 도구 질문에 답하느라 연락을 늦추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