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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STUDY CBT

2022년 지방직 7급 국어 기출 풀기

2022 지방직 7급 국어 기출 20문제를 CBT로 풀고 자동 채점, 문항별 정답과 해설, 합격선 정보를 확인하세요.

문항
20문제
권장 시간
60분
채점
100점 환산
풀이 진행 0 / 20
  1. 01다음 연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올림픽 헌장은 “올림픽의 목적은 인류의 조화로운 발전과 인간 존엄성의 수호를 위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포츠 경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올림픽 정신이며, 스포츠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열 살 때 남북 선수단이 올림픽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습니다. 오늘 저는 유엔 총회의 ‘올림픽 휴전 결의안’ 초안 승인을 통해 그때 목격했던 스포츠의 힘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02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사적인 필요가 사적 건축을 낳는다면, 공적인 필요는 다수를 위한 공공 건축을 낳는다. 공공 건축은 정부나 지방자치 단체가 주도하면서 사적 자본이 생산해 낼 수 없는 공간을 생산해 내어야 한다. 이곳은 자본의 논리에서 소외된 영역을 보살피는 공적인 영역이다. 따라서 공공 건축은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특정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보다 큰 다수가 누릴 수 있는 것을 배려하는 보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사적 건축으로는 하기 어려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전통도 보존해야 한다. 이렇게 공공 건축은 공적인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3. 03다음 대화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민서: 정국이 말이야. 우리한테는 말도 안 해 주고 자기 혼자 공모전에 신청했더라.

    채연: 글쎄, 왜 그랬을까?

    민서: 그러게 말이야. 정말 기분 나빠.

    채연: 정국이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거야.

    민서: 사정은 무슨 사정? 자기 혼자 튀어 보고 싶은 거겠지.

    채연: 내가 지난 학기에 과제를 함께 해 봐서 아는데, 그럴 애가 아니야. 민서야, 정국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때?

    민서: 너 자꾸 이럴 거야? 도대체 왜 정국이 편만 드는 거야
  4. 04다음 글의 주된 서술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배의 돛은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배를 멀리까지 항해할 수 있게 한다. 별도의 동력에 의지하지 않고도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주선도 별도의 동력 없이 먼 우주 공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우주 공간에도 태양에서 방출되는 입자들이 일으키는 바람이 있어서 ‘햇살 돛’을 만들면 그 태양풍의 힘으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05(가)에 들어갈 한자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소설가 에번 코넬은 단편소설의 초고를 읽어 내려가면서 쉼표를 하나하나 지웠다가 다시 한번 읽으면서 쉼표를 원래 있던 자리에 되살려 놓는 과정을 거치면 단편 하나가 완성된다고 했다. 강박증 환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치열한 문장가가 아닌가! 불필요한 곳에 나태하게 찍혀 있는 쉼표는 글의 논리와 리듬을 망쳐 놓는다. 쉼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가) 의 문장을 쓰거나 쉼표의 앞뒤를 섬세하게 짚게 하는 치밀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6. 06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옳은 것은?
  7. 07밑줄 친 말이 표준어가 아닌 것은?
  8. 08㉠ ~ ㉣을 활용하여 사례의 밑줄 친 부분을 분석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은?
    어간과 결합하는 어미는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먼저 실현되는 위치에 따라 ㉠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로 나뉜다. 다음으로 어말 어미는 그 기능에 따라 ㉡ 연결 어미, ㉢ 종결 어미, ㉣ 전성 어미로 나뉜다.
  9. 09밑줄 친 단어가 다의어 관계로 묶인 것은?
  10. 10다음 시조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22년 지방직 7급 국어 10번
  11. 11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어째 해남 대흥사에 있나? 서울 조계사에 있 어야지 …… .” “에이, 대흥사도 대찰(大刹)이에요.” “그래도 중들의 중앙 청은 역시 조계사 아닌가?” “스님들에게 중앙청이 어디 있어요? 그거 싫 다고 떠난 사람들인데.” “그래서 가짜가 많다고 …… .” “네?” “책은 많이 썼는가?” “책이라뇨?” “스님들이 책 많이 쓰지 않나, 요즘?” “에이, 지명 스님은 그런 거 안 써요.” “그러면 테레비에는 나와?” “테레비에도 안 나와요. 지명 스님, 그런 거 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면 라디오에는? 요새는 불교방송이라는 라디오 방송도 생겼다는데?” “나대는 스님이 아 니라니까요.” “에이, 그러면 공부 많이 한 스님이 아니야.” “네?”
       그는 내 인내를 시험해 보기로 작정했던 모양인가? 이유 없이 따귀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 (중략) …
       나는, 정말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이 세상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도 있고, 더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그런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도 있어요. 이 세상에는 중생을 제도하는 스 님도 있고 더 잘 제도할 수 있도록 그런 스님을 가르치는 스님도 있어 요. 텔레비전 시청자나 라디오 청취자에게 적합한 지식을 가진 사람도 있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 나갈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도 있어요.” “에 이, 그것은 못 나간 사람들이 만들어 낸 변명이야.”

    - 이윤기, 「숨은그림찾기1-직선과 곡선」에서
  12. 12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과거에 예술은 고급 예술만을 의미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예술가의 작품을 귀족과 같은 상층 사람들이 제한된 장소에서 감상하기만 했다. 그러나 사진기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발명으로 기존의 걸작품이 복제되어 인테리어 소품이나 낭만적인 엽서로 사용되면서 대중도 예술 작품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원작에 버금가는 위작이 만들어지고, 게다가 일상의 생필품처럼 사용되는 작품도 등장하게 되면서는, 대중은 더 이상 예술 작품을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능동적으로 소비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의 변화는 예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예술 작품이 진본성, 유일성을 가져야 한다고 보았지만 이러한 기술 복제 시대에는 이와 같은 조건이 적용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공원에 타도록 설치된 그네를 예술 작품이라 하는 것과 같이 일상의 물품 역시 과거와 달리 예술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13. 13(가)와 (나)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A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검은색 옷과 흰색 옷을 입은 6명이 두 개의 농구공을 가지고 패스를 주고받는 동안 고릴라 복장의 사람을 지나가게 하고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리고 실험 참 가자들에게 이 동영상을 보여 주면서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 번 패스를 주고받았는지 세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패스 횟수에 대해서는 각자의 답을 말했는데, 동영상 중간 중간에 출현한 고 릴라 복장의 사람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참가자들 이 패스 횟수를 세는 데 집중하느라 1분이 채 안 되는 동영상 가운데 9 초에 걸쳐 등장하는 고릴라 복장의 사람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A는 이 실험을 통해 다음의 결론을 도출했다. ________(가)________ .
    이 실험 결과를 우리의 일상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오토바이 운전 자의 안전을 위해 눈에 잘 띄는 밝은색 옷을 입도록 권하는데, 밝은색 옷의 오토바이 운전자는 시각적으로 더 잘 보이고, 덕분에 더 쉽게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모든 자동차 운전자가 밝은색 옷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다 알아보는 것은 아니다. 바라보는 행위는 인 지의 ________(나)________ 없기 때문이다.
  14. 14㉠ ~ ㉣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은?
    寂寞荒田側 적막한 묵정밭 가에
    繁花壓柔枝 만발한 꽃이 보드라운 가지를 누르네
    香經梅雨歇 향기는 장맛비 지나면 옅어지고
    影帶麥風欹 그림자는 보리바람 맞으면 흔들리겠지
    車馬誰見賞 수레 탄 사람들이 누가 보아 주리
    蜂蝶徒相窺 벌과 나비만 기웃거리는구나
    自慙生地賤 천한 땅에 태어난 것 부끄러우니
    堪恨人棄遺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것 어찌 원망하리오

    - 최치원, 「촉규화(蜀葵花)」 -


       이 시는 최치원이 당나라 유학 시절, 관직에 오르기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길가의 촉규화에 자신을 투영하여 출중한 능력에도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없었던 서글픈 처지를 노래하였다. ㉠ 이 시에서 “만발한 꽃”은 작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빼어난 능력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능력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등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 그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알아보고 등용의 기회를 부여해 줄 “수레 탄 사람들”이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 “수레 탄 사람들”과 자신을 이어줄 수 있는 “벌과 나비” 역시 절실했다. 이 작품에서 ㉣ “천한 땅”은 시적 대상인 촉규화가 피어난 곳을 의미하기도 하고 작가 자신이 태어난 땅을 의미하기도 한다.
  15. 15다음 시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零下 十三度
    零下 二十度 地上에
    온몸을 뿌리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裸木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 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은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起立하여, 그러나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온 魂으로 애타면서 속으로 몸속으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 零下에서
    零上으로 零上 五度 零上 十三度 地上으로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 간다
    온몸이 으스러지도록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
    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
    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
    푸르른 사월 하늘 들이받으면서
    나무는 자기의 온몸으로 나무가 된다
    아아, 마침내, 끝끝내
    꽃 피는 나무는 자기 몸으로
    꽃 피는 나무이다

    -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16. 16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젊은이들 가운데 약삭빠르고 방탕하여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 는 자들이 이 말을 듣고 제 세상 만난 듯 기뻐하여 앉고 서고 움 직이는 예절을 마음에 내키는 대로 한다.

    (나) 성인께서도 사람을 가르치실 때 먼저 겉모습부터 단정히 해야만 바야흐로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하시었다. 세상에 비 스듬히 눕고 기대서서 멋대로 말하고 멋대로 보면서 주경존심(主 敬存心)※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 근래 어떤 자가 반관(反觀)※으로 이름을 떨쳐 겉모습을 단정하게 꾸 미는 것을 가식이요, 허위라고 한다.

    (라) 나도 예전에 이 병에 깊이 걸렸던 터라 늙어서까지 예절을 익히지 못했으니 비록 후회해도 고치기가 어렵다.

    (마) 지난번 너를 보니 옷깃을 가지런히 하여 똑바로 앉는 것을 즐기지 않아 장중하고 엄숙한 기색을 조금도 볼 수 없었는데, 이는 내 병통이 한 바퀴 돌아 네가 된 것이다.

    - 정약용, 「두 아들에게 부침」에서 -

    ※ 주경존심(主敬存心): 공경하는 마음을 간직함.
    ※ 반관(反觀): 남들이 하는 대로 보지 않고 거꾸로 보거나 반대로 생각하는 것
  17. 17㉠ ~ ㉣을 문맥을 고려하여 수정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농촌의 모습을 주된 소재로 삼는 A 드라마에 결혼이주여성이 등장한다 는 것은 그녀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다룰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 서 일단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 그녀들이 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경 험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단순화할 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 다.
       이 드라마에는 모문화와 이문화 사이의 차이로 인해 힘겨워하는 여성, 민족적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여성, 아이의 출산과 양육 문제로 갈등을 겪는 여성 등이 등장한다. 문제는 이 드라마에서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보다는 ㉡ 부부간의 사랑이나 가족애를 통해 극복하 는 낭만적인 해결 방식을 주로 선택한다는 데에 있다.
       예를 들어, ○○화에서는 여성 주인공이 아이의 태교 문제로 내적 갈 등을 겪다가 결국 자신의 생각을 포기함으로써 그 갈등이 해소된 것처럼 마무리된다. 태교에 대한 문화적 차이가 주된 원인이었지만, 이 드라마 에서는 그것에 주목하기보다 ㉢ 남편과 갈등을 일으키는 여성 주인공의 모습을 부각하여 사랑과 이해에 기반한 순종과 순응을 결혼이주여성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묘사한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 이러한 강요된 선택과 해소되지 않은 심적 갈등이 사실대로 재현되지 않음으로써 실질적인 원인은 은폐되고 여성의 일방적 인 양보와 희생을 통해 해당 문제들이 성급히 봉합된다. 이는 어디까지 나 한국인의 시선으로만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바라보고 있기 때 문이다.
  18. 18(가)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자기지향적 동기와 타인지향적 동기는 행위의 적극성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A는 자율 방범대원들에게 이 일의 자원 동기에 대해 물어보았 다. 자기지향적 동기만 말한 사람과 타인지향적 동기만 말한 사람, 그리 고 둘 다 말한 사람이 고르게 분포되었다. 그 후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 이 2개월간 방범 순찰에 참여한 횟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자기지향적 동기를 말한 사람들 모두가 자기지향적 동기를 말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순찰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자 중 타인지향적 동기 를 말한 사람들의 순찰 횟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유의미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는 이를 토대로 (가) 고 추정하였다.
  19. 19갑~ 병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 일상적인 언어생활에서 가족이 아닌 이들과 대화할 때 ‘우리 엄마’라 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 좀 이상하지 않아? ‘우리 동네’라는 표 현과 비교하면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어. ‘우리 동네’는 화자의 동네이기도 하면서 청자의 동네이기도 한 특정한 하나의 동 네를 지칭하잖아. 그런 식이라면 ‘우리 엄마’는 형제가 아닌 화자와 청자가 공유하는 엄마를 지칭하는 이상한 표현이 되는 셈이지. 그러 니까 이 경우의 ‘우리 엄마’는 잘못된 어법이고 ‘내 엄마’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어법이라고 할 수 있어.

    : 청자가 사는 동네와 화자가 사는 동네가 다른 경우에도 ‘우리 동네’ 라는 표현을 쓸 수 있어. 물론 이 표현이 의미하는 것은 청자가 사 는 동네와 다른, 화자가 사는 동네가 되겠지. 이 경우 ‘우리 동네’라 는 표현은 ‘그 표현을 말하는 사람이 사는 동네’ 정도를 의미할 거 야. 갑이 문제를 제기한 ‘우리 엄마’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어.

    : ‘우리 엄마’와 ‘내 엄마’가 같은 뜻을 갖는 것은 아니야. ‘내 동네’라 고 하지 않고 ‘우리 동네’라고 하는 것은 동네를 공유하는 공동체가 존재하기 때문이겠지. 마찬가지로 ‘내 엄마’라고 하지 않고 ‘우리 엄 마’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늘 가족 공동체 속에서의 엄마를 생각하 기 때문일 거야. 즉, 가족 구성원 중의 한 명인 엄마를 공유하는 공 동체가 존재한다는 것이지.


    <보기>
    ㄱ. 갑은 ‘우리 엄마’라는 표현이 화자와 청자 모두의 엄마를 가리킨다고 보는 입장이다.

    ㄴ. 형제가 서로 대화하면서 ‘우리 엄마’라는 표현을 쓸 때 이 표현이 형 과 동생 모두의 엄마를 가리킨다는 것은 을의 입장을 약화한다.

    ㄷ. 무인도에 혼자 살아온 사람이 그 섬을 ‘우리 마을’이라고 말하면 어 색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병의 입장을 약화하지 않는다.
  20. 20A와 B의 주장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A는 아동의 사고와 언어의 발달이 개인적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진행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2 ~ 3세경에 ‘자기중심적 언어’가 나타났다가 8세경에 학령이 되면서 자기중심적 언 어는 소멸하고 ‘사회적 언어’의 단계로 진입한다고 주장한다.
      B는 A가 주장한 자기중심적 언어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의 성격 에 있어서는 다른 견해를 지닌다. A와 달리 그는 자기중심적 언어가 문 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구안하는 데 중요한 사고의 도구가 된다고 주장한 다. 그에 따르면 자기중심적 언어는 아동이 자기 자신과 대화할 때 나타 나는데, 아동은 자신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소리 내며 사고한다. 그는 자 기중심적 언어가 자연적 존재를 문화적 존재로 변모시키는 기능을 하며, 학령이 되면서 소멸하는 게 아니라 내면화되어 소리 없는 ‘내적 언어’를 구성함으로써 정신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본다.
      이러한 두 사람의 입장 차이는 자기중심적 언어의 전(前) 단계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A는 출생 이후 약 2세까지 의 아이가 언어 이전의 ‘환상적 사고’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 는데, 여기서 환상적 사고는 자신과 대상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자신과 대상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면 의사소통 행위가 불가능 하므로 A는 이 단계의 아이가 보여주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의사소통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 B의 경우 출생 이후 약 2세까지의 상 호작용을 의사소통 행위로 판단한다. 그에 따르면 이때의 의사소통 행위 는 타자의 규제와 이에 따른 자기규제가 작동하는 대화적 상호작용의 일 종으로, 사회적 언어를 통해 수행된다.
      B 역시 A와 마찬가지로 아동의 언어와 사고의 발달이 3단계로 진행된 다고 보지만, 그 방향에 있어서는 사회적 언어에서 출발하여 자기중심적 언어를 거쳐 내적 언어 순으로 진행된다고 본다.


    <보기>
    ㄱ. ‘자기중심적 언어’의 단계 전에 A는 의사소통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B는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다.

    ㄴ. A는 ‘자기중심적 언어’가 학령이 되면 없어지는 것으로 보는 반면, B는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본다.

    ㄷ. A와 B는 ‘사회적 언어’의 단계로 진입하는 시기에 대해 견해를 달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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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닝스터디 워드프레스 글(ID 8523)의 문항·정답·해설을 구조화해 이전했습니다. 원문 공개일 2023-02-15 · 새 CBT 확인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