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가직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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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어법에 맞게 쓰인 것은?1번 해설 보기
정답: ①
해설 내용 ① ② ③ ④ |
02.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2번 해설 보기
정답: ③
‘대로’는 어미 ‘-는’ 뒤에 쓰여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족족’의 의미이다. 따라서 앞 말에 띄어 쓰는 것이 맞다. ① ‘도외시하다’는 한 단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② ‘밖에’는 조사이므로 ‘대리전으로밖에는’과 같이 붙여 써야 한다. ④ ‘-ㄹ지’는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이므 로 ‘회복될지’와 같이 붙여 쓴다. ‘지’가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서 경과한 시간을 나타내는 경우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 어 쓴다. |
03. 밑줄 친 조사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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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②
‘어떤 조건, 범위에 제한되거나 국한되다.’는 의미인 ‘한하다’는 ‘~에 한하다’의 형태로 쓰인다. 따라서 ‘참가 신청자에 한하여 교부한다’와 같이 쓰는 것이 옳다. ① ‘에서’는 근거 등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③ ‘에’는 처소 등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로 ‘비치하다’는 ‘ ~을 ~에 비치하다’의 형태로 쓰인다. ④ ‘불구하다’는 ((‘-에도/-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으로 쓰여)) ‘얽매여 거리끼지 아니하다.’의 의미이다. |
04. 다음 글에서 경계하고자 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은?
비판적 사고는 지엽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를 트집 잡아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중요한 대상으로 삼는다. 비판적 사고는 제기된 주장에 어떤 오류나 잘못이 있는가를 찾아내기 위해 지엽적인 사항을 확대하여 문제로 삼는 태도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
4번 해설 보기
정답: ②
제시문에서는 문제의 핵심이 아닌 지엽적인 사항을 확대하여 문제로 삼는 태도를 경계하고 있다. 이와 가장 유 사한 의미를 갖는 한자 성어로 ‘일의 근본 줄기는 잊고 사소한 부분에만 사로잡힘’을 뜻하는 ‘본말전도(本末顚倒)’가 가 장 적절하다. ① 격물치지(格物致知): 실제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완전하게 함 ③ 유명무실(有名無實):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없음. ④ 돈오점수(頓悟漸修):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단계를 나타내는 불교 용어. 불교에서 돈오(頓悟), 즉 문득 깨달음에 이르는 경지에 이르기까지에는 반드시 점진적 수행단계가 따른다는 말. |
05. 다음을 논리적 순서로 배열한 것은?
ㄱ. 그 덕분에 인류의 문명은 발달될 수 있었다. ㄴ. 그 대신 사람들은 잠을 빼앗겼고 생물들은 생체 리듬을 잃었다. ㄷ. 인간은 오랜 세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신체 조건을 맞추어 왔다. ㄹ. 그러나 밤에도 빛을 이용해 보겠다는 욕구가 관솔불, 등잔불, 전등을 만들어 냈고, 이에 따라 밤에 이루어지는 인간의 활동이 점점 많아졌다. |
5번 해설 보기
정답: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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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리더십 부재와 잘못된 정책을 ‘등산’에 빗대어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6번 해설 보기
정답: ③
제시문에서 ‘방향을 잘못 가리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을, ‘혼자 가버리는 길잡이’는 ‘리더십 부재’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② 리더십 있는 지도자가 바른 정책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경우를 비유한 예이다. |
07.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사물놀이는 사물(四物), 즉 꽹과리, 징, 장구, 북의 네 가지 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 사물놀이
는 풍물놀이와는 좀 다르다. 풍물놀이를 무대 공연에 맞게 변형한 것이 사물놀이인데, 풍물놀이가 대체로 자기
지역의 가락만을 연주하는 데 비해 사물놀이는 거의 전 지역의 가락을 모아 재구성해서 연주한다.
사물놀이 연주자들은 흔히 쟁쟁거리는 꽹과리를 천둥이나 번개에, 잦게 몰아가는 장구를 비에, 둥실대는 북을 구름에, 여운을 남기며 울리는 징을 바람에 비유한다. 천둥이나 번개, 비, 구름, 바람이 어우러지며 토해 내는 소 리가 사물놀이 소리라는 것이다. 사물놀이는 앉아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서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의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는데, 전자를 ‘앉은반’, 후자를 ‘선반’이라고 한다. |
7번 해설 보기
정답: ①
제시문에서 사물놀이의 가치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 없다. ② 두 번째 단락에서 꽹과리, 장구, 북, 징을 자연 현상이나 자연물에 비유하고 이들이 어우러지는 소리가 사물놀이 소리라 설명하고 있다. ③ 첫 번째 문장 “사물놀이는 사물, 즉 꽹과리, 징, 장구, 북의 네 가지 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에서 알 수 있다. ④ 마지막 문장에서 앉아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와 서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의 두 가지 형태를 구분하고 있다. |
08.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글의 기본 단위가 문장이라면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단위는 발화이다. 담화에서 화자는 발화를 통해
‘명령’, ‘요청’, ‘질문’, ‘제안’, ‘약속’, ‘경고’, ‘축하’, ‘위로’, ‘협박’, ‘칭찬’, ‘비난’ 등의 의도를 전달한다. 이때 화자
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표현된 발화를 직접 발화, 암시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표현된 발화를 간접 발화라고 한
다. 일상 대화에서도 간접 발화는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의미는 맥락에 의존하여 파악된다. ‘아, 덥다.’라는 발화가 ‘창문을 열어라.’라는 의미로 파악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방 안이 시원하지 않다는 상황을 고려하여 청자는 창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화자는 상대방이 충분히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간접 발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도 한다. 공손하게 표현하고자 할 때도 간접 발화는 유용하다. 남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려는 경우 직접 발화보다 청유 형식이나 의문 형식의 간접 발화를 사용하면 공손함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
8번 해설 보기
정답: ③
본문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이다. 간접 발화는 화자가 충분히 그 의미를 알고 있다고 파악될 때 쓰여 의사소통을 원활하 게 하거나, 공손한 표현을 위해 사용할 때 효과적이라는 언급만이 있다. ① 첫 번째 문장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기본 단위는 발화이다.”에서 알 수 있다. ② 두 번째 단락 첫 번째 문장에서, 간접 발화의 의미는 맥락에 의존하여 파악됨을 알 수 있다. ④ 마지막 문장의 “청유 형식이나 의문 형식의 간접 발화를 사용하면 공손함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에서 알 수 있다. |
09.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는 집이 가난하여 말이 없어서 간혹 남의 말을 빌려 탄다. 노둔하고 여윈 말을 얻게 되면 일이 비록 급하더
라도 감히 채찍을 대지 못하고 조심조심 금방 넘어질 듯 여겨서 개울이나 구렁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
므로 후회할 일이 적었다. 발굽이 높고 귀가 쫑긋하여 날래고 빠른 말을 얻게 되면 의기양양 마음대로 채찍질하
고 고삐를 늦추어 달리니 언덕과 골짜기가 평지처럼 보여 매우 장쾌하지만 말에서 위험하게 떨어지는 근심을
면치 못할 때가 있었다. 아! 사람의 마음이 옮겨지고 바뀌는 것이 이와 같을까? 남의 물건을 빌려서 하루아침의
소용에 쓰는 것도 이와 같은데, 하물며 참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야 어떻겠는가? -이곡, ‘차마설(借馬說)’- |
9번 해설 보기
정답: ③
이 글은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깨달음을 이끌고 있는 귀납적 구성의 글이다. 특히 유추의 방식을 사용하여 교훈적 내용을 도출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유추란 어려운 개념이나 의미를 친숙한 것에 빗대어 설명하는 방법으로, 이 작품에서 작가는 둔마와 준마를 빌려 탔던 개인적 경험에서 소유에 대한 보편적 생각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③의 대상들 사이의 유사성을 통해 특성을 설명하는 것은 비교의 방식이며, 특히 이 글은 대상의 특성을 설명하는 글이 아니므로 ③이 틀린 진술이다. |
10. 다음 글과 같은 방식으로 논리를 전개한 것은?
진리가 사상의 체계에 있어 제일의 덕이듯이 정의는 사회적 제도에 있어 제일의 덕이다. 하나의 이론은 그것 이 아무리 멋지고 간명한 것이라 하더라도 만약 참되지 않다면 거부되거나 수정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법과 제도는 그것이 아무리 효율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정의롭지 않다면 개혁되거나 폐기되 어야 한다. |
10번 해설 보기
정답: ④
‘진리’와 ‘정의’의 유사점에 주목하여 동일한 결론을 이끄는 유추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④ 역시 여행과 인생의 유사점을 근거로 인생의 속성을 이끌어내는 유추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① 가언 삼단 논법 만약 그 사람이 의지의 자유가 없다면(P) -> 책임을 물을 수 없다.(Q) 인간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Q : 후건 부정) -> 그러므로 인간의 의지는 자유롭다.(-P: 전건 부정) ②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을 들어 설명하는 대조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③ 불충분한 통계 자료, 제한된 정보, 대표성을 결여한 자료 등을 부당하게 이용하여 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
11. 밑줄 친 부분이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것은?
11번 해설 보기
정답: ①
‘쳐주마’가 맞는 표기이다. ‘쳐주다’는 한 단어로 ‘셈을 맞추어 주다’의 의미이며 여기에 해라할 자리에 쓰여, 상대편에게 약속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마’가 붙었다 ② ‘처지다’는 한 단어로 ‘위에서 아래로 축 늘어지다’의 의미이다. ③ ‘처대다’는 ‘함부로 불에 대어서 살라 버리다.’의 의미이다. ④ ‘처박히다’는 ‘처박다’의 피동사로, ‘처박다’는 ‘세게 박다’ ‘마구 쑤셔 넣거나 푹 밀어 넣다.’ 등의 의미이다. |
12. 밑줄 친 부분 중 보조 용언이 결합되지 않은 것은?
12번 해설 보기
정답: ④
이때 ‘보이다’는 ‘대상을 평가하다.’의 의미인 ‘보다’의 피동사로 쓰인 것이다 ① ‘오다’는 ((주로 동사 뒤에서 ‘-어 오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가 말하는 이 또는 말하는 이가 정하는 기준점으로 가까워지면서 계속 진행됨을 나타내는 보조 동사이다 ② ‘버리다’는 ((동사 뒤에서 ‘-어 버리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게 되었음을 나타낼 때 쓰는 보조 동사이다. ③ ‘부쳐 주다’의 ‘주다’는 ((동사 뒤에서 ‘-어 주다’ 구성으로 쓰여)) 다른 사람을 위하여 어떤 행동을 함을 나타내는 보조 동사이다. |
13. 밑줄 친 부분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13번 해설 보기
정답: ②
‘사고’는 ‘생각하고 궁리함’의 의미이고 ‘비판’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의 의미이다. 유의 관계나 반의 관계로 보기보다는, 특별한 의미 관계를 보이지 않거나 순차적인 의미 관계 정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는 편이 적절하다. 나머지는 모두 반의 관계이다. ① 분분하다: 소문, 의견 따위가 많아 갈피를 잡을 수 없다. 합치다: ‘합하다’를 강조하는 말. 여럿이 한데 모이다. 또는 여럿을 한데 모으다. ③ 겸손: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 오만: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함. 또는 그 태도나 행동. ④ 결미: 글이나 문서 따위의 끝 부분. 모두: 말이나 글의 첫머리. |
14. 밑줄 친 사자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14번 해설 보기
정답: ④
‘연목구어’는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한 것을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① 좌고우면(左顧右眄): 이쪽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② 암중모색(暗中摸索): ‘물건 따위를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음, 어림으로 무엇을 알아내거나 찾아내려 함, 음밀한 가운데 일의 실마리나 해결책을 찾아내려 함’의 의미이다. ②는 무엇을 알아내거나 찾아내려 함’의 의미로 쓰였다. ③ 침소봉대(針小棒大): 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떠벌림. |
15.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삼동(三冬)에 ㉠베옷 입고 암혈(巖穴)에 ㉡눈비 맞아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서산에 해 지다 하니 ㉣눈물겨워 하노라. |
15번 해설 보기
정답: ②
조식의 시조로 임금(중종)의 승하를 애도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암혈(巖穴)’은 바위 구멍이나 바위틈으 로, 세상을 등진 고결한 선비들이 숨어 사는 곳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곳에 치는 ㉡ ‘눈비’는 은거하여 힘들게 살아가 고 있는 선비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① ㉠ 베옷: 여름철에 입는 베로 만든 옷인 한편, 포의지사(布衣之士: 베옷을 입은 선비라는 뜻으로, 벼슬을 하지 아니한 가난한 선비를 이르는 말) 즉 벼슬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뜻도 있다. 화자가 벼슬하지 않고 산림에 은거하는 상태 임을 알려준다. ③ ㉢: ‘서산에 해가졌다’는 것은, 은거하고 있는 화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임금이 승하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④ ㉣: 화자는 임금의 죽음에 대한 비애를 표현하고 있다. |
16.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개살구’, ‘잠’, ‘새파랗다’ 등은 어휘 형태소인 ‘살구’, ‘자-’, ‘파랗-’에 ‘개-’, ‘-ㅁ’, ‘새-’와 같은 접사가 덧붙어서 파생된 단어들이다. 이처럼 직접 구성 요소 중 접사가 확인되는 단어들을 ‘파생어’라고 한다. 반면, ( ) 등은 각각 실질적 의미를 지닌 두 요소가 결합하여 한 단어가 된 경우인데, 이를 ‘파생어’와 구분하여 ‘합성어’라고 한다. |
16번 해설 보기
정답: ①
․ ‘고추장’은 명사 ‘고추’와 ‘간장, 고추장, 된장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인 명사 ‘장’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 ‘놀이터’는 명사 ‘놀이’와 ((일부 명사 뒤에 붙어))‘자리’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명사인 ‘터’가 붙어 형성된 합성어이다. ․ ‘손짓’의 ‘짓’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몸을 놀려 움직이는 동작’을 의미하는 명사로 보아 이를 합성어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짓’을 접사로 보아 파생어로 보는 견해도 있음을 참고로 한다). ․ ‘장군감’은 명사 ‘장군’에 ((일부 명사 뒤에 붙어))‘자격을 갖춘 사람’의 뜻을 나타내는 명사 ‘감’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② ․‘면도칼’은 합성어이다. ‘서릿발’은 사이시옷이 쓰인 것으로 보아 합성어로 볼 수 있다(다만, ‘발’을 ‘기세’ 또는 ‘힘’ 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발’이 붙은 것으로 볼 경우는 파생어로 설명할 수도 있다). ․ ‘쉰둥이’는 ‘나이가 쉰이 넘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의미로 이때 ‘-둥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러한 성질이 있거나 그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장난기’의 ‘-기(氣)’는 ‘기운’, ‘느낌’, ‘성분’ 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③ ․ ‘깍두기’는 <한글 맞춤법> 제23항, ‘-하다’가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의 예로 파생어이다. ․ ‘선생님’의 ‘-님’은 ‘직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파생어이다. ․ ‘작은형’은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하여 합성어로 분류된다(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작은-’을 접사로 보아 이 단어를 파생어로 설명했으나 최근 접사 ‘작은-’이 삭제되었다). ․ ‘핫바지’의 ‘핫-’은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솜을 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이다. ④ ․ ‘김치찌개’ ‘돌다리’는 합성어이고 ‘시나브로’는 단일어이다. ․ ‘암탉’에서 ‘암-’은 ((성의 구별이 있는 동식물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명사 또는 ‘놈, 것’ 앞에 붙어))‘새끼를 배거나 열매를 맺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파생어이다. |
17. 다음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인문학은 세상에 대한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해석과 시각을 제공한다. 인문학이 해석하는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현대 사회는 사회의 복잡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함에 따라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 졌으며, 다양한 정보 통신 기술이 정보와 지식의 생산, 유통, 소비를 혁신적으로 바꾸면서 사람들 사이의 새로 운 상호 의존 관계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현대 사회가 불확실하 고 복잡하며 매일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 나아가 지구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타인과의 상호 관계가 내 삶에 예기치 못한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인문 학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
17번 해설 보기
정답: ①
글쓴이는 인문학의 성격을 서두에 제시하고 현대 사회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마지막 문장에서 “이러 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인문학은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이 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 고 있다. |
18. 다음 자료를 활용하여 글을 쓰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단위: %, 중복 응답)
인터넷 순기능 |
88.4 | 59.0 | 46.6 | 13.1 | 12.9 |
다양한 정보 습득 |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 온라인 교육 및 여가활동 | 다양한 의견의 장 | 다양한 동호회 참여 및 활동 | |
인터넷 역기능 |
84.3 | 83.9 | 56.2 | 16.1 | 10.2 |
욕설, 비방, 허위 사실 유포 | 성인 음란물 유통 | 개인 정보 유출 | 저작권 침해 | 반국가 행위 |
18번 해설 보기
정답: ④
이 자료는 허위 사실 유포 등 잘못된 여론 형성과 관련된 역기능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순기능도 함께 제시하고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는 주장의 근거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
19. <보기>를 참고하여 ㉠∼㉣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이용악은 1945년 해방이 되자 고향인 함경북도 경성에 가족을 두고 홀로 상경한다. ‘그리움’은 몹시 추웠던 그해 겨울밤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며 쓴 시이다. |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
19번 해설 보기
정답: ④
화자는 추위에 잠을 깨어, 화자가 처해 있는 곳과 같이 혹독한 추위가 몰아치는 곳에 있을 가족을 염려하고 있다. ㉣ ‘잠’ 자체가 화자의 감정이 투영된 대상은 아니다. ③ 화자는 잉크병이 얼어들 정도로 추운 ㉢ ‘이러한 밤’을 맞아, 그보다 북쪽에 있는 가족들이 느낄 극심한 추위를 걱정하고 있다. |
20. 다음 글에 나타난 ‘그림 : 액자’의 관계와 가장 비슷한 것은?
2000년이 된 기념으로 ○○화랑에서 화가 200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큐레이터가 보내 준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김○○ 화백의 그림을 바로 예약했다. 큐레이터는 “작품이 작은데 병 속에 세 명이 들어가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나는 내가 설정한 ‘가족’이라는 주제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구입하기로 하였다. |
20번 해설 보기
정답: ④
큰 액자로 인해 그림이 답답하게 보이지 않게 되었으므로 제시문에서 ‘액자’는 ‘그림’을 돋보이게 해주는 존재로 볼 수 있다. ④의 ‘옷차림’ 또한 ‘내면’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므로 ‘그림 : 액자’와 ‘내면 : 옷차림’은 유사한 관계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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