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나이 대선 출마 가능 이유 궁금하시죠? 분명 나이가 어려보이는데, 어떻게 대통령 선거까지 출마가 가능한 것일까요?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요?
이준석 나이로 출마 막힐 뻔? 대선 출마 가능 이유
이준석 후보가 2025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개인의 정치 행보를 넘어 우리 정치 구조 안의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그의 출마는 ‘만 40세 이상’이라는 헌법적 피선거권 요건을 정확히 충족한 첫 청년 대선 후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가집니다. 출마 자격을 둘러싼 법적 기준, 생일 기준의 민감성, 그리고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가진 현재 위치까지 모두 살펴보면, 단순한 등록이 아닌 전략적 출마라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대통령 후보 출마 조건, 헌법과 공직선거법의 기준
대한민국 헌법 제67조 제4항은 대통령 후보의 자격으로 ‘만 40세 이상의 국민’임을 명시합니다. 이를 더욱 구체화한 공직선거법 제16조는 선거일 기준으로 만 40세가 되어 있어야 후보로 등록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 나이’란 출생일을 기준으로 하며, 생일이 지나야 해당 나이에 도달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단순히 출생연도만 같은 것이 아니라 정확히 생년월일까지 고려하여야 하며, 선거일 이전에 생일이 지나 있어야만 자격을 얻게 됩니다.
2025년 대통령 선거일은 6월 3일입니다. 따라서 1985년 6월 3일 이전에 출생한 사람만 출마가 가능합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후보 등록은 불가능하며, 등록 자체가 법적으로 무효처리됩니다.
이준석 생일, 대선 출마 자격 충족의 결정적 열쇠
이준석 후보는 1985년 3월 31일생입니다. 즉, 2025년 6월 3일 대선일 기준으로 그는 생일이 지난 상태이며, ‘만 40세’를 이미 충족한 상태입니다. 만약 그의 생일이 단 3일만 늦어도, 예컨대 1985년 6월 5일생이었다면 그는 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출마 자격 여부를 놓고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사전에 법률팀의 유권해석을 통해 출마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생일 하나가 출마를 결정짓는, 그야말로 법적 기준의 정밀함을 체감할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만 40세 이상’ 기준은 왜 필요한가?
왜 하필 40세일까요? 대통령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부 수반이자 군 통수권자이며, 국가의 대외 대표입니다. 헌법은 이에 대해 충분한 정치적 연륜과 책임감, 사회적 경험을 갖춘 인물만이 맡아야 한다는 판단 하에 일정 연령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0세는 이러한 기준의 최소값으로 설정된 셈입니다. 미국 역시 대통령 출마 요건으로 만 35세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선진국은 국가 원수 직위에 일정한 연령 요건을 두고 있습니다.
이준석 출마, 단순한 등록이 아닌 전략적 행보
이준석 후보는 단지 법적으로 출마 자격을 충족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는 개혁신당을 창당하며 자신이 ‘기존 양당 정치의 대안’이자 ‘세대교체의 상징’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2030 유권자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세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대통령 후보는 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40대 초반의 이준석은 완전히 새로운 대선 후보상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그는 출마 선언 당시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기 위해 나온 것이다. 더 늦었으면 출마 자체가 어려웠다”며 생일과 헌법 기준의 절묘한 시기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끝까지 완주할까?
이준석 후보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개혁신당의 재정적 어려움, 지지율 한계, 조직력 부족 등을 이유로 중도 사퇴 가능성을 점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준석은 후보 등록 이후 “완주는 당연하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실제로 토론회, 유세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기탁금과 선거비용을 감안할 때, 중도 사퇴 시 회수 불가능한 자금이 막대하다는 점 역시 완주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현재 개혁신당이 확보한 선거보조금은 약 15억 원 수준이며, 득표율이 10% 이상일 경우 선거비용의 50%, 15% 이상일 경우 전액 보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도 사퇴 시 이 모든 비용이 날아가게 되므로, 정치적 의미와 재정적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하면 완주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분석됩니다.
당선 가능성은 있을까?
현실적으로 보면 이준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가 강한 조직과 전국 단위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언론 노출, 기호순위, 자금력, 정책 이슈 선점 등 대부분의 조건에서 기득권 정당 후보들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5%~10%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특정 지역이나 세대에서 15% 이상을 획득한다면 정치적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 대선 출마는 단순한 득표 이상의 정치적 자산을 쌓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으며, 차기 국회 진입이나 중장기적 재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탁금 3억 원, 돌려받을 수 있을까?
대통령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 등록 시 기탁금 3억 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해야 합니다. 이 돈은 후보자의 책임성과 진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득표율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만 환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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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상 득표: 전액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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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 15% 미만 득표: 50%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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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만 득표: 전액 몰수
즉, 이준석 후보가 10% 이상의 전국 득표율을 기록해야 최소한 1억 5천만 원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15% 이상을 기록하면 기탁금 전액을 환급받고, 선거운동에 들어간 비용도 전액 보전 대상이 됩니다.
선거비용도 보전될 수 있을까?
선거비용은 각 후보자가 선거운동 기간 중 광고, 유세, 인건비 등으로 직접 지출하는 항목입니다. 공직선거법 제122조에 따르면, 선거가 끝난 후 후보자의 득표율에 따라 국가가 선거비용 일부 또는 전액을 보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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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상 득표 시: 실제 사용된 선거비용 전액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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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 15% 미만: 절반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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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만: 보전 없음
보전은 무조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가 실제로 사용한 비용을 중앙선관위에 증빙자료와 함께 보고해야 하며, 선관위의 회계검증을 거친 뒤 지급됩니다. 불투명한 항목은 보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 돌려받을 가능성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와 정치 분석을 종합하면,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은 현실적으로 5~12% 수준을 목표치로 삼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략적으로 잘 움직이고, 젊은층의 조직적 지지가 더 강화된다면 10% 이상 득표로 ‘기탁금 50% 환급 + 선거비용 절반 보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물론 전국 단위에서 15% 이상 득표해야만 기탁금과 선거비용 모두 100%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정치적 도전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당 보조금이 적고, 대규모 조직을 동원하기 어려운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재정적 완주 동기가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