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하와
아담을 최초의 인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는 아담이 최초의 인류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주장하면서 아담이 최초 인류라는 것을 거짓으로 치부해왔죠. 그런데, 과학이 더욱더 발전하면서 진화론마저도 부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바라볼 때 아담과 하와 과연 최초 인류가 맞을까요?
아담과 하와 성경의 근거
성경에서는 아담을 사람의 최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도린도전서 15장 47절).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어 만들었다고 나와있죠(창세기 2장 5-7절). 성경의 내용을 토대로 그 시기를 추측해보면 짧게는 6,000년 전(BC 4,000년), 길게는 8,000년 전(BC 6,000년)입니다. 그런데, 현대 과학에서는 최초 인류의 탄생을 이보다 한참 전인 500만년 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 현대 과학의 근거
현대 과학에서 최초 인류를 500만년 전으로 보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최초의 인류가 500만년 전에 사용했다고 생각되는 도구가 발견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초의 인류라고 볼 수 있는 ‘사헬란트로무스 차덴시스’의 두개골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정말 최초의 인류는 아담이 아닌 것일까요?
우선 발견되었다는 두개골(사헬란트로무스 차덴시스의 두개골)은 진화론에 입각해야만 참이 될 수 있는 주장입니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거쳐 현 인류로 진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인류는 어느 순간 짠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진화해온 것이라는 것이죠.
이 진화론은 수세기동안 진실처럼 여겨져왔고, 현재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이 이론은 현재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진화를 해왔다고 가정 하더라도, 최초의 인류는 어디에서 생겨난 것인지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진화론이 틀렸다고 해서 창조론이 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진화론이 맞았다고해서 창조론이 거짓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아담은 최초의 인류가 아니다.
우리는 아담이 최초 인류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경에 하느님이 흙으로 빚어 최초 인류를 탄생시켰다고 하는 것(창세기 2장 5-7절)은 비유적 표현입니다. 실제로 흙으로 빚어 인류를 만든 것이 아니라, 지구에 인류를 만들어 낸 것임을 뜻하는 것이죠. 또한 아담에게 주신 ‘생기’는 육신에 생명을 불어 넣은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류에게 정신과 영을 살려주는 생명의 말씀을 전달하신 것이지요.
즉, 성경에서 말하는 최초의 인류란 ‘사람 다운 최초의 인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비유는 아담에게만 표현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욥도 흙으로 빚으셨다고 합니다(욥기 33장 6절). 그런데, 다른 구절을 보면 욥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다고 본인 스스로 말을 하죠. ‘흙으로 빚음’이 비유적 표현이라고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 셈이죠.
또한 아담과 하와의 자녀 중 가인과 아벨이 있었는데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하느님의 저주는 받아 쫓겨나게 됩니다(창세게 4장 9-12절). 이때 가인은 누가 자기를 만나면 죽일 것이라고 말하며(창세기 4장 14절), 하느님은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을 것이라 응답해주십니다(창세기 4장 15절).
아담과 하와가 최초 인류라면 가인이 쫓겨났을 때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최초의 인류가 맞다면 가인과 하느님은 이런 대화를 주고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담 이전에도 다른 인류는 존재했다는 것을 성경에서도 말해주고 있는 것이죠.
에덴의 추측 장소
가인이 쫓겨 났을 시기에는 이미 문명이 발달해 있는 시기입니다.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BC6500년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담과 하와가 살았을 것이라 추측되는 지역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생겨난 지역과 일치하여 더욱 더 신뢰가 가능 것이지요.
성경에서도 가인은 쫓겨난 후 놋이라는 지역에서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창세기 4장 16-17절). 다른 인류가 있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구절입니다.
성경의 내용과 현대과학의 내용의 차이 때문에 기독교를 떠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시면 다시 믿음이 생겨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