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시대

구석기 시대는 무려 60만년에 걸친 기간으로 매우 긴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은 극히 드뭅니다. 가끔 발견되는 유물로 그 시대가 어땠는 지 추측을 해볼 뿐이죠.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도 고고학자들의 추측일 뿐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은 소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수험생입니다. 구석기 시대 내용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암기하도록 하죠. 

 

인류의 진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인류는 유인원에서 진화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최초의 인류는 약 500만 년 전 아프리카 ‘사헬란트로무스 차덴시스’였으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진화하였습니다. 

구석기 시대에서는 인류의 진화 과정 중 ‘호모 에렉투스’가 가장 핵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특징인 ‘불’과 ‘언어’의 사용이 ‘호모 에렉투스’부터였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나라에 ‘호모 에렉투스’ 뼈가 발견되는 것은 한국사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구석기 시대에 인류는 정착 생활을 하지 않고 이동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을 대한민국의 조상으로는 볼 수 없으나, 같은 시대에 한반도에 생존했던 인류가 ‘불과 언어’를 사용했는 지는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한반도에는 ‘호모 에렉투스’가 있을까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최초의 인류는 5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인류가 진화하면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졌교, 약 180만 년 전 인류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동은 한반도까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호모 에렉투스’의 인골이 발견됐기 때문이죠. 

바로 충북 단양 상시리 바위그늘, 평양 만달리, 덕천 승리산, 충북 청원 두루봉이 인골이 발견된 유적지입니다. 이 인골이 출토되었다는 것은 구석기 시대에 우리나라의 인류도 ‘불과 언어’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되므로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 특징

구석기 시대의 특징은 이동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동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라, 이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도구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도구를 사용하긴 했지만, 정교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돌멩이를 던져서 깨진 부분(뗀석기)을 사용하는 것이 전부였죠. 

따라서 농사를 지을만한 도구도 없었기 때문에, 주로 채집을 통해 식량을 해결했습니다. 야생 식물을 채집을 하며 음식을 해결하다 주변에 음식이 다 떨어지면, 다른 곳에 이동하였습니다. 때문에 집을 제대로 지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금방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석기 시대의 대표 유적지는 막집과 동굴이 되는 것입니다.

주변 식물을 모두 먹었는데, 더 이상 이동할 곳이 없다면, 사냥을 시도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돌멩이를 대충 깨서 만든 만든 도구로는 사냥이 어려웠습니다. 조금은 더 정교한 도구가 필요했죠. 이 정교한 도구는 아슐리안 주먹도끼입니다.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돌을 던져서 우연히 만들어지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는 곳에서는 언어가 사용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양의 고고학자 뫼비우스는 이런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서양에서만 발견되므로, 서양이 조금 더 우월한 인류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1979년 대한민국에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됩니다. 뫼비우스의 주장이 깨지게 되는 결정적인 증거였죠. 이 때문에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석기 시대에 유적지가 시험에 나온다면 1순위가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입니다.  

구석기 시대 유물 아슐리안 주먹도끼

이 밖에도 구석기 시대에 유적지는 정말 많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특징은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구석기 시대가 시험에 나온다면 유적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유적지를 암기하기에는 비효율적입니다. 위에 언급해드린 유적지만 암기하시고, 기출 문제를 풀면서 기출에 나온 유적지만 추가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말은 이렇게 드리지만, 저라면 위에 언급한 유적지만 암기하고, 다른 유적지는 암기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른 공부 다 하시고, 정말 시간 남을 때에만 암기하세요. 그런데, 과연 수험생에게 남는 시간이 있을까요? 

 모닝 스터디에는 공무원 관련 자료들이 많습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어서, 한국사를 모닝스터디에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료 업로드 해드리겠습니다. 

모닝스터디 한국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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